웨딩 스튜디오 촬영 전 준비물 리스트와 꿀팁 모음집
스튜디오 촬영 전에는 준비할 것들이 정말정말 많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리스트들을 좀 추려볼까 한당.
참고로 나는 엄청 꼼꼼한 편도 아니고 그냥 딱 기본적인 것들만 준비했다!
스튜디오 촬영 전 준비물 또는 할 것들
1. 제모 필수
절대 잊으면 안되는 것. 그거슨 바로 제모..
겨드랑이는 당연하고 코털, 인중, 팔, 다리 꼼꼼하게 살펴보자.
남편 코털도 잊지말기ㅋㅋㅋㅋ
눈썹도 밀고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눈썹은 따로 정리를 안하고갔는데 샵에서 정리를 해주셨다.
근데 이건 샵마다 다르다고 하니 참고만..!
2. 피부관리
피부관리 안할 수가 없다. 메이크업이 뜨지 않기 위해 각질제거는 필수고 수분관리도 해주자!!
물론 촬영 당일에는 팩이나 트리트먼트를 하면 안되지만, 전날은 괜찮다.
입술 각질제거도 꼭 해주자ㅠㅠ 나는 못해서 당일 입술 각질이 엄청 뜨고 난리도 아니었다..
립밤으로도 해결못해서 너무 속상했음ㅠ본식때는 꼭 입술 각질제거 하고 가야지..
3. 머리관리(염색, 커트 등)
염색이나 탈색을 해서 얼룩덜룩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염색을 해줘야한다.
나도 탈색때문에 머리 끝이 얼룩덜룩한 편이었는데 혼자서 사진을 찍어보니 넘 지저분하게 나와서 염색을 하고 갔따;;
샵가서 비싼 염색 할 필요 없고 그냥 자연갈색으로 집에서 염색해도 이쁘게 나온당!
특히 뿌염이 필요한 사람들은 꼭!!! 염색 하고가자. 새치염색이 필요한 사람들도 꼭!!
남자 헤어커트도 미리 하고가는게 좋다.
필요하면 샵에서 해주기도 하지만 개비싸다ㅎ 얼마였더라 4만원? 5만원 정도였는듯;;
단, 머리를 만져야하니 너무 짧은 것보다는 적당히 길이감 있는게 좋을듯!
4. 네일
이건 솔직히 선택사항이긴 한데
배경중심 스튜디오면 네일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인물중심이면 꼭 하는걸 추천한다.
가까이서 찍는 사진이 많기 때문에 손이 나오는 샷이 많기 때문!
나만 해도 손을 이용해서 사진 찍는 샷이 엄청 많았다.
보이지는 않지만ㅋㅋㅋㅋㅋㅋㅋ손이 엄청 잘 보이는 사진이다.
네일 안했으면 후회할뻔.
네일은 파츠가 박힌 화려한 것 보다는 시선을 빼앗기지 않을만한 무난한 단색이 좋다.
나는 샵에서 하는 것보다는 가성비 좋게 오호라로 셀프 젤네일을 했다.
젤네일 글은 아래를 참고.
[내돈내산] 처음해보는 오호라 셀프 젤네일 후기, 웨딩네일
오늘은 오호라 셀프 젤네일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한당. 그동안 인스타를 통해 오호라 광고를 엄청 많이 보긴했지만 나는 원래 네일을 자주 하는편이 아니라서 그냥 넘겼다. 네일하면 비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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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혼반지
나는 결혼반지를 가드링이랑 합해서 두 개를 맞췄는데 메인으로 맞춘 다이아는 불편해서 평소에는 거의 끼고다니지를 않는 편이었다ㅠㅠ이건 기스날까봐 반지를 보관해둔 신부님들도 마찬가지일듯..
하지만 결혼식 사진에는 꼭!! 나와야하니 반지를 잊어버리면 절대 안된당.
그러니 제일 먼저 챙겨놔야함ㅋㅋ
6. 스킨톤 브라 및 팬티
솔직히 브라는 굳이 챙길 필요가 없다.
웨딩속옷을 이모님이 다 챙겨오시기도 하기 때문에 그냥 가도 된다.
속바지도 딱 붙는 드레스면 벗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스킨톤이나 흰색 팬티를 입고가는걸 추천한다.
7. 웨딩 촬영 소품
나는 악세사리는 이모님이 다 준비해오셔서 굳이 안해갔다.
그리고 이모님이 갖고오신게 더 이뻤음..ㅋㅋㅋㅋㅋㅋㅋ
부케는 혹시 몰라서 셀프웨딩촬영할 때 남은걸 들고갔는데 아주 요긴하게 잘 썼다.
하지만 굳이 사서 들고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생화부케를 사서 스튜디오 촬영에 쓸 수는 있지만 웨딩용 부케는 가격이 비싸다. 15-20만원 정도.
스튜디오에도 소품들이 충분히 많기 때문에 굳이 사서 챙겨갈 필요까지는 없다.
막상 가면 정신없어서 제대로 촬영도 못할수도 있음.
8. 캐쥬얼 의상 준비
캐쥬얼 사진을 찍을거면 본인이 무조건 의상을 준비해야한다.
의상과 신발 모두 준비해가는걸 추천! 아, 신랑 양말도 신경쓰자.
웨딩슈즈도 챙겨갔는데 발이 보이는 씬을 많이 찍지는 않아서 안챙겨갔어도 됐을법했다.
그런데 이건 포즈에 따라 다르니 챙겨가는게 좋다. 샵에서 빌려주긴 하지만 본인 스타일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유.
나는 내 구두랑 샵에 있는 구두랑 섞어서 요긴하게 촬영했다!
우리가 직접 준비한 의상들.
남편 바지 빼고 전부 쿠팡에서 주문함ㅋㅋ빠르게 배송받아서 만족했다.
9. 간식
요새는 스튜디오에서 배달 시켜먹으면 된다고 해서 굳이 사갈필요는 없다고 했는데, 나는 그래도 사갔따ㅋㅋㅋ
빵이랑 초콜렛, 젤리 사감. 배달시키는 마음까지도 먹고 갔는데 촬영 늘어지는걸 원하지 않는 작가님들도 있어서 이건 작가님의 성향에 다라 다른것 같다.
이모님 헬퍼비 더 챙겨드리려고 일부러 촬영시간을 끌거나 휴식시간을 가지는 작가님들도 있는데, 내가 촬영한 곳은 그런거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