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일을 치루고 나니
남편과 내 몸상태는 말이 아니게 되었따...
주말마다 쉬지않고 돌아다녔으니 그럴수밖에..ㅋ
그래서 몸보신겸, 착상도 착붙기를 기원할겸
남편이랑 추어탕을 먹으러 갔당ㅋㅋ
나는 원래 안좋은 기억때문에 추어탕을 잘 안먹는데..
맘카페에서 착상 잘되라고 다들 추어탕을 먹길래
이참에 한번 도전해보리라 마음먹음!
도전할 곳으로 당첨된 추어탕집, 남원 추어탕ㅋㅋㅋ
계산역이랑 계양산 근처에 있어서 주말에 사람이 개~~많다 진짜.
등산하고 온 아줌마 아저씨들 드글드글함.
그리고 그냥 추어탕 맛집인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전부다 명태조림 먹고있어서 당황쓰.
추어탕보다 명태조림이 맛있다고 소문났나봐유ㅋㅋ
추어탕을 시키니 밑반찬이 이렇게 나왔다.
오징어 젓갈 좋아하는 편인데 나와서 너무좋았음ㅠㅠㅋㅋㅋ
김치도 덜익은 김치라서 엄청 맛있었다. 내스탈ㅎ
명태조림이 유명하지만 우린 추어탕을 먹으러 갔기에..추어탕을 시켰다ㅎ
가끔 미꾸라지 뼈가 씹혀서 좀 거슬렸는데 나름 맛있게 한그릇 다 먹음요ㅋㅋ
예전에 경상도에서 추어탕을 먹었을땐 산초가루 향이 강하게 났는데
오히려 여기 추어탕은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좀 더 구수한 맛이 강했다.
남편한테 물어보니 원래 이런 맛이라고함..ㅋㅋㅋㅋㅋㅋ기억왜곡인가유?
여긴 옆에 산초가루가 비치되어있지 않당.
그래서 산초가루 넣어서 먹으려면 따로 요청을 해야함!
나는 옛날에 먹던 맛으로 먹고싶어서 산초가루를 엄청 많이 넣어서 먹었는데
남편이 먹어보더니 태국음식 아니냐고함ㅋㅋㅋㅋㅋㅋㅋ
아 취존해달라구여ㅡㅡ
아무튼 맛있게 밥까지 한그릇 뚝딱 말아서 다 먹었다.
다음에는 와서 명태조림도 먹어봐야징~!
여기는 추오정 남원추어탕 위치.
계산역 바로 앞이면서도 계양산타고 내려오면 있는 위치라
접근성이 디게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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