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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지/캐나다 퀘벡

캐나다 퀘벡 여행 갔다오고나서 느낀 종합 후기! 올드퀘벡 여행

by 소소다이어리 2023. 3. 6.

 

캐나다 퀘벡으로 떠난 여행...은 아니고 출장ㅋㅋㅋ

그래도 출장임에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관광지는 다 돌아다녔다.

아무튼 이제서야 써보는 후기 스타트!

 

 

아시아권만 돌아다녔지 이렇게 멀리까지 가는건 첨이라서 신기했음.

에어캐나다 타고 갔는데 진짜 개별로였다.

수하물 잃어버리고 항공기 결항되어서 진짜 말그대로 개고생해서 도착함ㅠ

 

그리고 퀘벡은 한국에서 바로가는 비행기가 없어서 경유를 무조건 해야하는데 이 과정자체가 너~무 고생스러웠다. 흑흑ㅠㅠ

 

샤토프롱트낙 호텔
샤토프롱트낙 호텔
샤토프롱트낙 호텔

 

하지만 고생도 잠시일뿐ㅋㅋㅋㅋㅋ

짐 내려놓고 나오자마자 건축물들이 너무 이뻐서 입벌리면서 구경함ㅎㅎ

 

저기 보이는 곳은 도깨비 촬영으로 유명해진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다. 

숙박비 자세히는 모르지만 겁나 비싸다고는 들었다.

오래된 호텔이라 안에 구경거리가 되게 많았던 기억이다.

도깨비에 등장했던 우체통이 있어서 거기에 아시안 관광객들이 사진찍으려고 줄서있음ㅋㅋ물론 나도 찍었당. 

 

 

 

힐튼호텔에서 조금 나오면 보이는 큰 길가. 

근처에 펍이 많아서 저녁에 술마시면서 놀았다.

관광지답게 관광기념품을 파는 곳이 많은데 딱히 살건 없었따..ㅎ공예품이 많은데 한국으로 가져오기 귀찮았던 나는 그냥 안샀다.

 

쁘띠-샹플랭 거리

 

퀘벡에서 유명한 거리인 쁘띠-샹플랭 거리.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며, 프랑스 전통 양식을 그대로 보존한 건물이 많다고 한다.

건축물 양식들이 진짜 너무너무 색다르고 이뻐서 눈이 즐거웠다. 

 

쁘띠-샹플랭 거리 골목 사이사이에 음식점이나 카페, 그리고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해있다.

 

 

쁘띠 샹플랭거리 goat milk 치즈가게에서 먹었던 염소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우유맛이 찐하고 약간 쿰쿰한 맛이 있는게 존맛이었다! 또 먹고시퍼ㅠㅠ

퀘벡에서 유일하게 존맛이었던 음식ㅎㅋ

퀘벡 가면 들러보는걸 추천하고싶당

 

 

La Fromagerie Ferme Audet - Quartier Petit Champlain %

Fromagerie Ferme Audet specializes in the production and processing of goat’s milk. Fromagerie Ferme Audet offers various artisanal products from the processing of goat’s milk from its herd. There are delicious cheeses, soaps and natural body care prod

www.quartierpetitchamplain.com

 

 

 

캐나다 퀘벡 전통음식 푸틴

 

그리고 퀘벡에서 먹었던 샐러드와 푸틴....

푸틴은 캐나다 퀘벡 대표음식으로 감튀에 그레이비소스, 치즈를 얹어서 먹는 음식이다.

음식점에 가보면 여러 종류의 푸틴들이 있는데 나는 그 중에서도 고기가 얹어져있는걸로 시켰던 기억.

캐나다 퀘벡을 여행하다보면 푸틴을 정말 많이 먹게된다ㅋㅋㅋ그래서 나중엔 물리게됨.

 

여튼 맛은 어땠냐면... 졸라 짜고 느끼하다.

그래서 샐러드만 줄창 먹게됨ㅋㅋ짜고 기름진거 좋아하는사람은 잘맞을수도ㅠ

나는 완전 아시안푸드만 좋아하는 사람이라ㅠㅠ양식 너무 안맞아서 힘들었다.

가격도 비싸고 밥도 맛없구......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몸이 맛탱이가 가서 호텔에 칩거하기 시작함. 

5박7일인가 캐나다에 갔었는데 3일차부터 아팠던듯.

 

입맛에 안맞아서 밖으로 밥먹으러 가기도 싫고, 몸도 아프고, 시차 적응 못해서 잠도 못자고ㅠㅠ..최악이었다.

그래서 최소한의 칼로리만 섭취하기 위해 근처 마트에서 감자칩이랑, 요거트, 쿠키같은거만 사와서 먹고 일하고 티비보고 자고 반복. 

 

아 설마 코로나 걸린건가? 싶었는데 검사에서는 음성이 떠서 비행기를 탔다. 

그리고 한국 도착해서 에어캐나다는 다시 내 수하물을 잃어버림ㅋ....하 개열받아 진짜.

다행히도 잃어버리면 집으로 택배를 보내주긴한다...다행맞나? 아무튼..ㅎㅎ

 

 

그리고 미심쩍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해본 코로나 검사 결과ㅋㅋㅋㅋㅋㅋㅋ

예... 코로나 걸렸슴둥..ㅋ개아파뒤지는줄.

 

아무튼 퀘벡 여행을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영어가 전혀 안통한다

프랑스어를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동네.

주요 관광지는 당연히 영어가 통하긴 하지만, 소통이 원활하지는 않다. 

캐나다가 아닌 프랑스 같은 느낌.

 

2. 볼거 별로 없다

진짜 퀘벡은 반나절이면 다 본다. 

돌아다니다 보면 도깨비의 영향으로 한국 관광객분들도 많이 볼 수 있다ㅋㅋ

근데 도깨비 촬영지랑 샤토 프랑트낙 등을 제외하고는 별로 볼거리 음슴..

건축물들이 이뻐서 건축학과 친구랑 같이오면 설명듣고 좋을거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3. 먹을게 없다

퀘벡에서 먹었던것들 중에 제일 맛있었던건 햄버거랑 바베큐였다.

이외에는 진짜 너무 맛없엉...햄버거는 맛집 많다.

 

4. 날씨 잘보고 가야한다

5월에 퀘벡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쌀쌀했다. 

아침엔 개추워서 일교차가 심한편 같았음.

그나마 봄이라 다행이지 겨울에는 환장할만한 추위라고 하니 날씨를 잘 보고 갑시당ㅋㅋ

 

이렇게 보니 너무 안좋게 쓴거 같긴 한데 이틀차까지는 나름 이쁘고 되게 좋은 기억이 많았다.

근데 진짜 오래 머물만한 곳은 아니고 하루면 다 보고도 남고, 최대 3일이 적당한 동네같다.

나는 에어캐나다 결항에 수하물 분실, 그리고 코로나까지 겹쳐서 퀘벡에 대한 안좋은 기억만 남았지만..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좋은 경험을 하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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