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소비중에 제일 만족스러운 소비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그 중 하나는 바로 건식족욕기를 산거다.
과장 안보태고 삶의 질이 너무 올라가서 행복해 미칠지경ㅠㅠ
건식족욕기는 종류나 브랜드가 엄청 다양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족욕기는 온바디거다.
온바디 건식족욕기를 사게 된 이유는
디자인이 괜찮고 공간차지를 많이 안하기 때문이당.
족욕기 중에서는 무릎까지 올라오거나 책을 놓아서 볼 수 있게 만들어놓은 것들도 있는데
그럴거면 굳이 족욕기 말고 반신욕기를 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음.
또 나는 손보다는 발이 엄청 차가운 편이고ㅠㅠ
집에서 일을 하는데 발이 차가워서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게 힘들어 맨날 온수매트에 들어갔었다.
근데 온수매트에서 일이 잘 될리가.. 허리아파 주금ㅠ그래서 구매했는데 쌉만족.
아무튼 온바디 건식족욕기를 추천하는 이유를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습식보단 건식이 간편하다
예전에 습식 족욕기를 사용해봤는데 물을 넣고 빼기가 너무 귀찮아져서 거의 안쓰게되어서ㅠㅠ
건식이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쓰고 있는데 세상ㅇㅔ... 진작에 살걸 미친ㅠ 진짜 발만 쏙 넣으면 되어서 개편하다. 진짜 개따뜻함ㅠㅠ
2. 난방비 절약됨
내가 난방을 틀었던 이유는 발이 시려워서였다.
근데 이걸로 발을 뜨뜻하게하니 난방을 틀 이유가 사라짐ㅋㅋㅋ
전기세는 많이 나올지언정 난방비는 굳었다^^;;
3. 온도가 빨리 오른다
다른 족욕기들은 온도가 빨리 안올라서 욕하는 평을 많이 보았기에..
성격이 급한 나로서는 참을 수 없을것 같아서 온도가 빨리 오른다는 온바디 건식족욕기를 샀따.
키고 한 1분뒤면 따땃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움ㅋㅋ
4. 담요를 덮으면 전신이 따뜻하다
제일 고민을 많이 했던게 건식 반신욕기를 사느냐, 건식족욕기를 사느냐는 것이었다.
왜냐면 헬스장에서 반신욕기를 했을때 너무 행복하기도 했고ㅋㅋㅋ
원래 배가 찬 편이었는데 두번이나 화유가 되다보니 수족냉증이나 기초체온이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반신욕기는 부피차지를 너무 많이해서 어쩔 수 없이 족욕기로 샀는데 이거 사길 잘했다 싶었다.
족욕기를 하면서 담요를 무릎에서부터 배까지 덮으면 전신이 따뜻해져서 거의 반신욕 할때랑 비슷한 효과가 나온다.
하다보면 배도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는데, 만져보면 실제로 배가 따뜻해져있다ㅋㅋ발만 따뜻해도 몸 전체의 체온이 오르나보다.
5. 수족냉증+앉아서 일하는 사람들 추천
그냥 수족냉증 있는 사람들은 이거 꼭 사야한다. 두말할 필요가 업슴.
수족냉증인들은 수면양말을 신어도 안따뜻해지고, 보일러를 켜도 몸만 후끈하지 발은 차갑다.
발 시려워서 발난로도 켜봤는데..ㅋ피부만 건조해지고 발은 여전히 차가움.
아마 사방으로 열이 새어나가서 그런거 아닐까 싶다.
근데 족욕기는 열을 가둬놓으니 계속 훈훈한것이 그냥 찜질방에 온것마냥 뜨끈하다.
아무튼 여기까지가 건식족욕기를 추천하는 이유고 여기서부터는 리뷰!
짜잔. 우리집에 있는 족욕기ㅋㅋ
전원버튼을 누르면 빨간색 불이 들어오면서 열이 나기 시작한다.
이건 사람들이 이렇게 쓰길래 따라해봄ㅋㅋㅋㅋㅋ
편백나무 칩을 넣어서 사용하면 발바닥으로 열전달도 빨리되고 편백나무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게 아주 향긋하고 좋다.
향토 넣어서도 써봤는데 향토보단 편백나무가 좀 더 내 취향임.
보통 편백나무를 발이 잠길 정도로 더 많이 넣는데.. 잘못 주문해서 저거밖에 못샀따ㅠ 담에 더 사야징..
500g을 주문해서 넣었을 때 양이 저정도였으니, 1kg 넣으면 적당히 잠기지 않을까 싶다.
이건 좌훈기라고 해서 족욕기에 저 궁둥이 받침대를 놓고 쓰면 좌훈용으로 쓰는데
사실 저건 좀 불편해서 한번쓰고 안써봄ㅋㅋ 족욕기 용으로 사기도 했고.
좌훈을 원하는 사람들은 그냥 반신욕기를 사는게 더 낫지않나 싶다.
온바디 건식족욕기는 지금 쿠팡에서 약 16만3천원에 팔고있다.
더 싼 것도 있지만 쿠팡추천이기도 했고, 리뷰가 좋아서 이걸로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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